사회 전국

마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전면 재건축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전용공단으로 설치된 마산자유무역지역의 표준공장이 전면 재건축 된다. 지식경제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경남도와 창원시 공동으로 노후화된 표준공장 재건축을 위해 추진한 ‘마산자유무역지역 2단계 확대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최종 분석결과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해 정부 지원사업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마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은 70년대 초에 지어진 총 9개 동으로, 4개 동은 2009년 착공된 1단계 확대 사업으로 재건축 중이며, 나머지 5개 동이 이번 2단계 사업으로 확정됐다. 내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2단계 확대 사업이 진행되면, 표준공장의 부지면적은 4만 6,341㎡, 연면적은 12만 1,380㎡로 된다. 총사업비는 1,459억 원으로, 총사업비 중 지방비 분담비율은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추후 정해진다.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표준공장의 연면적은 약 2배(12만 1,380㎡)로 확대되고, 외국인 투자기업 약 30개사를 추가로 유치할 수 있어 수출증대와 고용창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효민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원장은 “경남도와 창원시가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도의회와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얻었고, 지역 국회의원의 지역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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