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최수종 '안중근 역'으로 연극 무대에…


배우 최수종(사진)이 안중근 의사로 변신, 1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최수종은 안중근 의사 순국 99주년이자 하얼빈 의거 100주년을 맞아 준비된 연극 ‘대한국인 안중근’에서 주인공 안중근 역을 맡았다. 연극은 오는 6월 4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최수종이 연극 무대에 오르는 것은 지난 1997년 연극 ‘서울 열목어’ 이후 12년 만이다. 최수종은 그 동안 안방극장을 주무대로 맹활약을 펼쳐왔으나 이 연극이 의미 있는 연극이고 그 동안 연극 무대를 갈망해와 이번 연극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최수종은 이번 연극에서 안중근으로 분해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그는 현재 연극 연습에 전념하고 있으며 안중근 의사로의 완벽한 변신을 위해 이미지 메이킹과 역사 공부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연극은 안중근을 애국 독립지사의 모습뿐 아니라 ‘동양평화론’을 제시한 정치사상가로서의 모습도 재조명하고 있다. 이 연극에는 최수종 뿐만 아니라 연기파 배우 정혜선 등이 함께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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