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소비도시 광주 생산도시로 변모

2010년 지역내 총 생산 25조… 전년보다 14% 증가

'소비도시' 광주가 제조업 중심으로 '생산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광주시는 15일 2010년 지역내 총생산이 전년보다 13.9% 증가한 25조1,401억원으로 확정발표했다.

이는 지난 연말에 통계청이 발표한 잠정치 24조4,281억원보다 7,12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전년대비 증가율 13.9%는 200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광역시 가운데 울산의 15.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2005년 가격을 기준 실질 경제성장률은 8.5%로 전국 평균인 6.3%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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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이나 농림어업이 부진했지만, 생산과 수출 증가, 국내외 투자 유치 등으로 제조업, 도소매업 등이 호조를 보여 성장세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조업 성장률이 26.4%를 기록했다. 제조업의 비중은 23.8%에서 26.5%로 증가해 광주가 제조업 중심으로 생산도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은 1,688만원으로 전년의 1,523만원에 비해 10.9% 증가했으며, 1인당 개인소득(총처분가능 소득)은 1,294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박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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