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마트, 중국·인도네시아에 신규 매장

롯데마트가 이달 중국 둥강(東港)점과 인도네시아 찌까랑점을 시작으로 하반기 해외 출점을 가속화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둥강(東港)시에 4층 규모의 둥강점을 열고 26일에는 인도네시아 버카시 리젠시에 현지 30호점인 찌까랑점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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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점으로 롯데마트의 해외 매장 수는 129개로 늘어나며 전체 매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7%로 높아진다. 중국 사업의 경우 점포 수가 97개로 확대, 롯데마트가 GS마트 14개점을 인수했던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 매장 수가 국내(96개)를 추월하게 된다.

중국 둥강점의 배후 인구는 10만 명에 불과해 전략 지역 출점이 2, 3선 도시를 넘어 특소 도시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인도네시아 찌까랑점 역시 전체 상품 중 30~40%를 도매형이 아닌 소규격 소매형 상품으로 선보이며 현지화에 적극 나선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하반기 중국에서만 10여 개의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며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매장을 적극적으로 늘려 점포망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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