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중국식품포장 ‘생산력 확대’ 강세

중국식품포장이 올 연말이면 생산능력이 현재보다 60% 이상 확대돼 내년에도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 속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9분 현재 중국식품포장은 전일보다 140원(4.05%) 오른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유진호 연구원은 “현재 15억개 수준인 연간 생산능력이 올해 연말에 24억개로 확대돼 내년에도 외형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 금속포장용기 생산량이 2001년 이후 연간 17.6% 성장하는 가운데 중국식품포장의 주력제품인 3-piece 주석도금강판 캔의 비중이 중국시장의 30% 차지하고 있어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식품포장은 투자 확대와 고성장을 통해 2009년 코스닥 상장 당시 2개 자회사 규모에서 현재 6개 자회사와 2개의 손자회사를 보유한 중국시장 금속포장용기 점유율 2위 회사로 성장했다. 유 연구원은 “주고객사인 루루그룹ㆍ왕왕그룹과 함께 올해는 하남성ㆍ안휘성 지역으로 사업범위를 넓히면서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3월 결산 기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보다 31.5%, 35.4% 증가한 1,572억원과 1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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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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