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재료 보유 종목들, 개별 재료 타고 급등

대한화재·텔코웨어·브릿지증권 등

지수급락에도 불구하고 자산매각, 자사주매입 등 개별재료 보유주들이 급등했다. 8일 대한화재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620원에 마감, 4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급등세는 대한화재의 서울 남대문 사옥 매각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정부의 사모펀드(PEF)의 인수합병 관련 법안개정으로 M&A재료가 부각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화재 사옥은 현재 코람코와 매각 양해각서(MOU)를 맺은 상태로 이르면 이달내 매각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PEF의 보험사 지분취득이 수월해져 ‘M&A’관련주로 주목 받고 있는 점도 주가견인 요인이다. 텔코웨어는 이날 자사주소각 호재로 2.31% 오르며 2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텔코웨어는 전날 44억원 규모의 자사주 35만주(3.48%)를 사들여 이익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시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50억원규모의 자사주매입에 이어 추가로 자사주소각이 이뤄져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자사주 소각검토를 공시한 브릿지증권도 8일 주가가 3.61% 올라 최근 4일연속 상한가를 포함해 5일동안 급등세를 이어갔다. 넥센타이어는 저평가 분석에 힘입어 장중신고가(4만1,900원)경신후 6.68% 상승한 4만1,500원으로 마감, 4만원선에 올랐다. 안수웅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가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이 7.7배수준으로 글로벌타이어업체 평균(17배)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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