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8월 LPG가격, kg당 80원 인하

E1, 프로판 1,239.4원ㆍ부탄 1,625원…3개월 연속 인하

액화석유가스LPG 공급가격이 8월 1일부로 ㎏당 80원 인하된다.

LPG 수입ㆍ판매사인 E1은 8월 프로판과 자동차용 부탄가스의 충전소 공급가격을 전월보다 각각 ㎏당 80원 내린 1,239원4전과 1,625원으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E1과 함께 양대 수입사인 SK가스도 통상 E1과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당 각각 49원과 100원씩 인하됐던 LPG 공급가격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게 됐다.

관련기사



E1 관계자는 “국제 LPG 가격 하락세와 환율,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을 모두 고려해 가격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8월 국내 공급가격의 기준이 되는 7월 국제가격인 기간계약가격(CP)은 가정용 프로판가스가 전월 대비 톤당 105달러 내린 575달러, 차량용 부탄가스 역시 145달러 떨어진 620달러로 각각 결정됐다.

한편 국내 LPG 수입업체들은 매월 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통보한 국제 LPG 가격을 기반으로 환율과 세금 유통비용 등을 반영해 국내 공급가격을 결정한다.


김현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