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진공 '스마일스토리知' 닻올려

우수 중소기업의 성장스토리와 기업문화, 경쟁력, 복지수준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알리는 동시에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하는 일자리정보 서비스가 개시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31일 우수 중소기업을 대내외에 알리고 청년 취업층에 일자리 정보를 알려주는 ‘스마일스토리知’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1일 중진공 본사에서 ‘스마일스토리知’ 런칭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정보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스마일스토리知’는 중진공의 지원 아래 성장했거나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을 선별해 각종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무료로 구직자들에게 알리는 사업이다. 우수 중소기업의 역사, 즉 스토리를 알게(知) 해 청년구직자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적극 취업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다.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은 “대기업 못지않게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감성적ㆍ입체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청년 취업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기존 민간 및 공공 취업사이트에서는 기업별 특성을 알기 어려워 우수기업 선별이 힘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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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위해 중진공은 ▦복지수준 ▦기업문화 ▦조직비전 ▦성장동력 ▦차별화된 기술력 ▦ 글로벌 경쟁력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기업들을 유형별로 300곳을 선발했다. 또 이들 기업의 현장 취재기사, 스토리텔링, 취재담화, 갤러리 사진 등을 메인 웹사이트에 등록했다. 아울러 이들 기업의 구인 정보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이를 청년층에 실시간으로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중진공은 기업 이야기를 청년층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기 위해 ‘으뜸e 대학생 홍보 기자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매출액, 종업원 수, 급여 등 공급자 중심의 제한된 기존 정보의 한계를 벗어나 기업 현장을 청년들이 직접 느끼면서 살아있는 기업 얘기를 알려주겠다는 것.

박 이사장은 “스마일 스토리知는 회사개요, 매출액 등 공급자 위주의 정보만을 알려주는 기존의 구인패턴에서 벗어나 중소기업들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 감성적으로 전달한다”며 “실제 취재를 맡은 대학생 홍보 기자단과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우수 중소기업을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말까지 으뜸기업 300곳을 이미 발굴한 중진공은 대학생 취재단을 통해 7월말까지 이에 대한 스토리텔링 제작을 마쳤다. 하반기에는 200개 으뜸기업을 추가 발굴, 총 500여개의 으뜸기업을 발굴해내겠다는 복안이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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