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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신성솔라에너지, 미국 태양광시장 진출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가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신성솔라에너지는 홍콩업체와 700만달러 규모의 태양광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9월에 미국시장에 납품될 예정이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미국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된다. 미국은 지난 5월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반덤핑예비판정을 내려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산제품의 높은 과세로 인한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신성솔라에너지는 미국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미국 태양광시장 고효율태양광모듈 인증(UL)도 지난해 12월 확보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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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솔라에너지의 관계자는 “기존 유럽시장 수출을 벗어나 이번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매출을 다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태양광시장에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정부가 7월부터 20년간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사들이는 기준가격제도 도입으로 태양광시장의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일본시장의 진출을 위해 일본 태양광제품인증(ZET)를 신청한 상태다.

김호식 신성솔라에너지 사장은 “이번 미국시장 진출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일본 등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경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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