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여수 호령항, 고흥 염포항 등 31개 어항에 대해 환경개선사업을 벌여 다기능 관광어항으로 개발한다고 3일 밝혔다.
총 135억원이 투입되는 환경개선사업에는 어항 기초시설인 방파제를 보강해 태풍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시설을 설치한다.
어항 내 수질을 개선하고 퇴적을 막기 위해 불필요한 방파제는 철거하고, 퇴적물이 쌓여 어선 입출항에 방해를 받는 소규모 어항은 바닷물의 흐름을 도와주는 퇴적 예방시설을 설치해 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또 해변과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어항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시설에 대한 차막이시설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무안=박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