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마브리핑] 전통의 '뚝섬배 대상경주' 국산 1군마 13두 격돌

우수 국산마 발굴을 위한 뚝섬배 대상경주가 12일 9경주로 열린다.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뚝섬배 경주는 국내에서 그랑프리(28회), KRA컵클래식(25회)과 함께 가장 역사가 긴 대상경주로 꼽힌다. 역사와 전통의 '뚝섬배'를 차지하기 위해 각축을 벌일 13두의 국산1군 경주마들 중 관심마필은 '새벽동자', '명문가문', '남촌의지존', '마이티러너'등이다. 이들 중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새벽동자는 통산전적 34전 10승, 2착 5회로 승률 29.4%, 복승률 44.1%를 기록 중이다. 2008년 전반기에 이렇다 할 성적이 없다가 지난 10월 우승으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주습성은 선입 및 추입형으로 국산1군으로 출전한 경주가 20회에 이른다. 명문가문은 통산전적 31전 17승, 2착 3회로 승률 54.8%, 복승률 64.5%를 기록 중이다. 2008년 경주마능력평가 국산마 부문에서 '시크릿웨펀(국1, 6세, 수)'과 '굿데이(국1, 5세, 수)'를 제치며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최근 우승은 작년 11월 대통령배(GⅠ)에서다. 이번 경주에서는 만만찮은 도전자들과의 추입대결이 볼거리다. 남촌의지존은 통산전적 20전 6승, 2착 7회로 승률 30%, 복승률 65%를 기록 중이다. 2008년 뚝섬배에서 '백광'을 1과 1/4마신차로 누르며 우승했다. 당시 2착한 '백광'은 뚝섬배를 마지막으로 장기치료에 들어간 바 있다. '남촌의지존'은 뚝섬배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는 듯 했으나, 최근까지 우승 없는 레이스를 펼쳐왔다. 지난 2월 경주에서는 왼쪽 앞다리 외상으로 발주제외 처리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직전 3월 경주에서 폭발적인 추입으로 역전승에 성공해 항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마이티러너는 통산전적 19전 6승, 2착 3회로 승률 31.6%, 복승률 47.4%를 기록 중이다. 작년 9월 국산4군 경주 우승을 시작으로 5연승을 달리며 빠른 승군을 했다. 경주습성은 선입형으로 초반 스타트에서 자리잡기까지의 순발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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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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