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한카드 우수 회원엔 무이자할부 혜택

신한카드 등 일부 대형 카드사들이 무이자 할부를 일정기간 연장한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회원실적 등을 기준으로 해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행 법에는 특정 가맹점을 지정해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금지돼 있지만 '회원 등급에 따라 모든 가맹점 무이자 할부 혜택' 등 업종 전체에 대한 무이자 할부 서비스는 지금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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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카드 회원을 기반으로 특정 업종이나 모든 가맹점에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면서 "새로운 여전법은 무이자 할부를 아예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과거 무이자 할부 사용이력이 있는 회원 300만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 말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기로 했다. 무이자 할부 대상은 모든 업종으로 신한카드는 관련내용을 현재 문자 메시지로 회원들에게 전송하고 있다. KB국민카드도 이용실적이 우수한 고객을 반년에 한번씩 선정해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줄 예정이다.

카드사들은 무이자 할부 이벤트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벤트에 응모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2~3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재 상당수 카드들은 부가 서비스나 제휴카드 형태로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있다.

이철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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