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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타 플레이어 있어 더 즐겁다

우사인 볼트 3관왕 2연패 주목<br>펠프스-비더만 수영황제 싸움 볼만<br>NBA '드림팀' 명품 플레이 기대


올림픽은 세계 스포츠 별들의 경연장이다. 오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2012 런던 올림픽에도 빼어난 실력과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집결해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번개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후보다. 볼트는 4년 전 베이징 대회 때 남자 100m, 200m, 400m 계주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일 런던 올림픽 자메이카 대표팀 선발전 100m와 200m에서 잇달아 요한 블레이크에 1위를 내주고 2위에 그쳐 3관왕 2연패 달성을 위해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도 런던을 비출 '왕별' 중 하나다. 펠프스는 베이징에서 단일 대회 최다인 8개의 금메달을 휩쓸어 1997년 뮌헨 대회에서 마크 스피츠(미국)가 세웠던 7관왕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27세가 된 펠프스와 맞서 2011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관왕에 오른 라이언 록티(미국), 자유형 200m 세계 기록 보유자인 파울 비더만(독일)이 흥미진진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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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 장대높이뛰기에 3회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도 빼놓을 수 없는 스타 플레이어다.

농구 코트를 누빌 미국 대표팀도 올림픽 때마다 큰 인기를 누린다. 이번 미국프로농구(NBA) '드림팀'에는 데릭 로즈(시카고 불스),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 매직) 등이 부상으로 빠지게 됐지만 이번 시즌 NBA 챔피언 결정전의 우승 주역인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를 비롯해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등 정예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남자 프로테니스에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여자 프로테니스에는 서리나 윌리엄스(미국),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등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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