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인천~방콕 노선을 주 2회 정기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7일 국토해양부에서 인천~방콕의 정기항공운송사업 노선면허를 취득, 오는 10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에 취항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인천~방콕 노선에는 모든 좌석이 일반석으로 운영되는 189석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되며, 6월2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운항한다. 또 6월29일부터는 주 4회로 확대될 예정이다.
운임은 일본 노선과 마찬가지로 기존 항공사 대비 70% 수준의 운임체계를 적용, 30만원대로 책정할 계획이다. 또 취항 초 4~5월에는 추가 할인을 적용해 40만~70만원대까지 받고 있는 기존 항공사 운임 대비 약 절반 수준인 20만~30만원대(세금 제외)를 유지할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중반기 중 애경그룹 계열사인 AK면세점과 제휴해 기내 면세품 판매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태국 방콕 노선 취항에 따라 제주항공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지난달 20일 첫 취항한 일본 오사카와 기타큐슈 등 총 2개국 3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