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관세청, 특별기동감찰반 운영

관세청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특별기동감찰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김호식(金昊植)관세청장은 9일 정부대전청사 관세청 대회의실에서 전국세관장회의를 갖고 『지난 총선을 전후해 공직사회에서도 우려할만한 수준의 부조리한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고, 일선 세관에서는 밀수입과 일부 호화사치품의 국내 반입 등이 묵인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와 단속을 벌이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관세청은 본청 및 본부세관별로 특별기동감찰반을 편성해 운영, 직원비리를 적극적으로 찾아 이를 발본색원하는 동시에 주식거래, 도박 등 사행행위로 인한 공무수행 차질 및 사생활파탄 등에 대해서도 강력히 처벌하기로했다. 관세청은 이와함께 경기회복에 편승에 휴대품을 가장한 밀수입 행위가 점차늘어나고 있고, 일부 세관직원들이 이같은 휴대품 과다반입을 묵인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적극 차단하기로 했다. 대전=박희윤기자[email protected] 입력시간 2000/05/09 17:46

관련기사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