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도심서 펼쳐지는 판타지 세계로 떠나볼까


대중적이고 오락성 강한 영화제로 평가 받는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가 19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다. 47개국 230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축하콘서트,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작품 상영과 행사는 부천영상문화단지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청 사이에서 모두 이뤄진다. ‘피판 스트리트(PiFan Street)’로 불리는 이 구간에는 CGV부천, 롯데시네마 부천 등 상영관들이 밀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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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장르영화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PiFan의 개막작으로는 26일 개봉을 앞둔 ‘무서운 이야기’가 선정됐다. 정범식·임대웅 감독 등이 메가폰을 잡은 옴니버스 공포 영화다. 폐막작은 일본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코믹 액션 ‘아이와 마코트’로 결정됐다.

특히, 이번 PiFan에는 특별한 캠핑 프로그램이 ‘우중영화산책’이 마련돼 영화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제 측은 부천시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에 8만4000여㎡ 규모의 야인시대 캠핑장을 개설, 참가자들이 캠핑을 하며 PiFan이 엄선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피크닉 테이블·화덕·세면대·샤워시설 같은 공동시설이 갖춰 진 것은 물론 캠핑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제공하는 바비큐와 소시지도 제공받을 수 있다. ‘우중영화산책’은 20∼22일, 27∼29일까지 영화제가 펼쳐지는 주말 동안에만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사전예약으로 받는다. 관람권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www.pifan.com)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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