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PC그룹 "네트워크론 800억 지원"

협력업체에 납품대금 최고 60% 선지원도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을 운영하고 있는 SPC그룹은 협력업체에게 네트워크론을 확대 제공하는 등 상생경영에 나선다. SPC그룹은 최근 성남상공회의소에서 30개의 협력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상생경영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19일 이 회사에 따르면 SPC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주요 금융기관과 연계해 운영중인 네트워크론(미래채권담보대출)을 700억원에서 8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 네트워크론은 발주 기업이 금융기관과 연계해 협력업체에게 자금을 납품 전 또는 공사 전에 빌려주는 제도다. 협력사들은 네트워크론을 통해 사업자금을 지원받아 자금난에서 벗어나 사업규모를 늘릴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다. 협력업체 결제대금 할인금리도 금융기관과 협의해 인하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사가 긴급하게 자금을 지원할 경우 납품대금에서 최고 60%까지 선지원한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국내 경제 여건이 어렵지만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와 상생의 유대를 강화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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