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자회송체계 도입 활발] 삼성서울병원 전면시행

1, 2차 의료기관에서 의뢰한 중증환자를 3차 진료기관에서 치료한 다음 원래 의뢰했던 진료기관으로 역회송하는 소위 「환자회송체계(REFER SYSTEM)」 운영이 최근들어 활발해지고 있다.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은 그동안 부분적으로 운영해온 이 리퍼시스템을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1,2차 의료기관에서 의뢰한 환자를 신속히 진료하기 위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당일진료가 가능토록 했다. 또 진료결과를 원래의 환자 의뢰기관에 빠르고 정확히 제공키 위해 인터넷을 이용해 진료내용을 직접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까지 구축, 리퍼사스템을 위한 새로운 의료환경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삼성병원 관계자는 『환자 회송체계의 조기정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역회송률과 의뢰환자에 대한 치료 및 검사의 결과회신 서비스를 대폭 보강했다』면서 『형식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고, 회송체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현재 약 20%대를 유지하고 있는 역의뢰율을 80% 선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뢰기관에 대한 환자치료 및 진료과정에 관한 회신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전화·팩스·우편을 통한 회신서비스는 물론 인터넷을 통한 CT나 MRI 등 각종 영상정보를 제공하고, 앞으로 내시경 검사에 대한 소견도 의뢰기관에 제공할 장기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온 삼성서울병원의 진료의뢰센터는 진료부원장 직속기구으로 외부 의뢰환자만 전담할 수 있는 진료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신정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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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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