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소비자물가 7월 0.3% 급락

15년만에 최대폭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86년 4월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16일(현지시간) 7월 CPI가 0.3%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는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의 6월 CPI는 0.2% 상승했는데 이번에 0.3% 하락을 기록함으로써 하락 폭은 무려 0.5%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이처럼 소비자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오는 21일 열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의 소비심리 위축이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으로 연결됐다면서 디플레이션 진입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정구영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