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만도, 전기자전거 ‘만도 풋루스’ 첫 공개



한라그룹의 유통ㆍ서비스 사업 부문 대표 계열사인 마이스터는 7월29일부터 8월25일까지 영국 런던의 해로즈 백화점에서 열리는 한국브랜드 특별전에서 전기자전거 ‘만도 풋루스(Footloose)’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런던의 미래는 한국 브랜드가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T, 만도-마이스터 등 혁신적인 미래 기술이 적용된 한국 기업 12개사의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만도 풋루스는 자전거로는 국내에서 최초로 해로즈 백화점에 전시된다. 자동차 부품 기업 만도의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한 ‘신개념 개인 이동수단’으로 전기 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자는 별도의 힘을 들이지 않아도 주행이 가능하다. 노면의 상태와 경사도를 감지해 변속과 가속 정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기 때문에 차를 운전하듯이 오르막길도 평지와 같은 느낌으로 편안하게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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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페달과 바퀴를 연결시켜 주는 체인 없이도 주행이 가능토록 했으며, 페달 주행시 자가발전을 통해 주행과 동시에 충전도 가능하다.

디자인에는 스트라이다, IF-Mode 등 혁신적인 자전거 디자인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마크 샌더스가 참여했다. 체인을 생략해 미래적인 느낌을 가미했으며 불필요한 부가적 요소를 제거한 깔끔한 유선형의 외관이 특징이다. 간단한 조작으로 차체를 접을 수 있어 실내뿐 아니라 대중교통, 자동차 트렁크 등 어느 곳이든 손쉬운 휴대가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박윤수 마이스터 대표는 “월평균 12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해로즈 백화점에서 올림픽 기간에 열리는 첨단기술 테마의 한국 특별전을 통해 ‘만도 SPM(Smart Personal Mobility)’ 사업의 첫 발걸음을 내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만도 풋루스는 오는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크쇼인 ‘2012 유로 바이크’에서 공식 글로벌 론칭을 할 예정이며, 오는 10월께 국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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