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6일 범정부 차원의 통신요금인하 태스크포스(TF)‘에서 내놓을 대책이 “5월에나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통신요금 인하는 어느 한쪽 이익만 고려해서는 안되고 지속 가능한 발전사회를 만들어야 하는 관점에서 잘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 요금이 비싸다고들 하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싼 것”이라며 “스마트폰으로 금융업무도 보고 쇼핑도 하는 등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모든 걸 다하고 이런 과정에서 절약되는 교통비, 시간 등을 감안하면 통신비가 굉장히 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이와함께 “앞으로 통신망이 고도화됨에 따라 이동통신사들이 자원을 많이 축적해야 하는데 통신요금을 인하했다가 기업들의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이어 2기 방통위의 주요 추진과제로 ‘광고시장 확대’를 다시 강조했다. 그는 “미디어 광고 파이(시장)가 커져야 여러 매체들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현재 기업들의 광고비 지출이 너무 적은데, 기업 매출의 0.6~0.7% 수준으로만 광고비를 올려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