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씨티씨바이오, 이머징 마켓에서 선풍적 인기...44개국 수출계약 체결

씨티씨바이오는 16일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를 앞세워 총 44개국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5년간 최소주문수량 조건의 계약으로 5년 누적 1억불에 달한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미 지난 해 말부터 아시아, 중동 등을 중심으로 16개국과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제품명 플리즈, Please)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다.


6월 말 모로코, 알제리를 비롯 북부와 서부 아프리카 지역의 24개국에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들어 동남아시아 4개국과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마카오포함)에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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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품목의 모든 계약은 5년 단위 최소주문수량 게런티 방식이다. 계약에 따르면 6월 이전에 맺은 금액은 5년간 6,000만불에 해당하고 이번에 추가된 28개국과는 4,000만불에 이른다.

씨티씨바이오 수출담당 임원인 성기홍 부사장은 “올 하반기까지 총 60~80개국과 수출을 성사시킬 수 있다”며 “현재 우선 계약 대상국가는 이머징 마켓으로 국내 임상과 자료로 현지 허가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계약 상대방은 연간 최소물량을 소화하지 못하면 판권을 잃게 되므로 수출 전망은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올 3분기에 조루증치료제의 시판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발기부전치료제를 계약한 해외제약사들이 조루증치료제도 계약할 예정이어서 이 회사의 의약품 수출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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