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부산·경남 기술거래소 9월 오픈

산업기술을 거래하고 기술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기술거래소가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에 문을 연다.부산시는 각종 지적재산을 거래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거래시장인 '부산기술거래소'를 (재)부산테크노파크(단장 권영수) 안에 설치, 9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기술거래소는 테크노파크의 기존 시설과 인원, 데이터베이스등의 인프라를 이용해 부산과 경남지역의 대학 및 기업관련 유관기관의 네트워크를 형성, 개발된 산업기술을 이전거래 및 알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M&A와 투자유치, 기술평가등을 담당하는 경영컨설팅도 지원한다. 기술거래소의 기반구축을 위해서는 앞으로 3년간 12억원의 시와 정부예산이 소요될 계획. 출범 인원은 3명으로 권영수 테크노파크 단장이 소장을 겸임하며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인원과 규모를 늘려가 3년 후 별도법인으로 독립할 예정이다. 이밖에 광주시에서도 기술거래소 설립 검토에 들어가는 등 대학ㆍ기업 개발기술의 원활한 이전 및 사업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술거래소가 설립되면 지방에 있는 고급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M&A와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해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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