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새내기주들 상장 첫날 또 상한가

엔에스브이·에스티오등 3개사 신화 이어가

에이테크솔루션ㆍ엔에스브이ㆍ에스티오 등 3개사가 17일 상장 첫날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며 새내기주 '신화'를 이어갔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이들 세 종목은 개장과 함께 가격 제한 폭까지 치솟았다. 특히 이들 종목은 공모가보다 2배 높은 가격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공모가가 5,400원이었던 에이테크솔루션은 1만8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1만2,400원까지 치솟았다. 엔에스브이와 에스티오는 각각 8,600원과 1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9,890원과 1만1,550원까지 상승했다. 최근 신규 상장한 공모주들의 주가는 첫날은 무조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상장된 새내기주들이 연일 급등한데 따른 학습 효과도 작용한 데다 지난해으 증시침체 여파로 신규 상장 종목의 공모가격이 낮은 수준에서 책정되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실적과는 상관없이 단기 급등한 주가는 자연스레 조정을 보이고 있다. 상장 후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네오피델리티는 하락세로 반전한 후 이날까지 나흘 연속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앞서 상장 종목들의 학습효과 때문에 수익률 게임이 진행되는 것 같다"며 "무조건적인 추격매수는 삼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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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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