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연가] 산울림, '가시고기' 앙코르 공연

■ 산울림, '가시고기' 앙코르 공연조창인 원작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연극화한 극단 산울림(대표 임영웅)의 '가시고기'가 오는 10일부터 홍대 앞 산울림 소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에 들어간다. '아빠와 함께 걷는 길'에서 따뜻한 아버지 연기를 보여줬던 박용수가 안석환을 대신해 아버지 '정호연'을 연기하고 아들 '정다움'에는 신예 정사랑(남성 초교 6년)이 발탁됐다. 또 전국환, 이미정, 최윤선, 김상일 등이 출연한다. 10월 14일까지. 화ㆍ목ㆍ금요일 오후 7시30분, 수ㆍ토요일 오후 4시ㆍ7시 30분, 일ㆍ공휴일 오후3시ㆍ6시. (02)334-5915, 5925. ■ '키스 미 케이트'앙코르 무대 극단 신시의 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가 9월 15일~10월 3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이 작품은 지난달 5~19일 예술의 전당에서 가진 초연에서 4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87%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8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3억5,000만원의 순익을 남겼다. (02)780-6400. ■12회 미추홀 청소년음악회 청소년들의 클래식 음악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확산시키고자 매년 정기적으로 청소년 음악회를 마련해온 공연기획사 미추홀이 오는 26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2회 청소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청소년 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 윤철희,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정, 첼리스트 이재은 등이 출연, 청소년들이 쉽게 듣고 즐길 수 있는 소품 위주로 프로그램을 꾸민다. (02)391-2822~5. ■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KBS교향악단의 제53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3ㆍ24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KBS교향악단 제4대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오트마 마가가지휘봉을 잡고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인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악장이 된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김이 협연자로 출연한다.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 글라주노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가단조 작품 82', R.슈트라우스의 교향적 환상곡 '이탈리아에서' 등을 연주한다. (02)782- 2242. ■ 영산아트홀 건반악기 축제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지하 2층에 위치한 영산아트홀이 오는 17~19일 '건반악기축제 2001'을 개최한다. 시대ㆍ형태별로 다양한 종류의 건반악기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이번 건반악기축제에는 피아노에서부터 하프시코드, 첼레스타, 오르간, 아코디언, 디지털 피아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반악기들이 망라된다. 클래식 음악회로는 드물게 3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건반악기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꾸몄다. 가령 오르간은 '반짝반짝 작은 별'과 같이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곡을 재미있게 변주해 연주하는가 하면 하프시코드는 암탉과 탬버린의 모습을 묘사한 곡을, 첼레스타는 '호두까기 인형'을 연주한다. 또 어린이들로만 구성된 디지털 피아노 앙상블과 선생님과 어린이가 함께 연주하는 '헝가리 무곡'은 관객 모두 따라부를 수 있도록 유도해 흥을 돋우게 된다. 18일과 19일 오후 3시 프로그램에는 탤런트 최은주씨가 해설자로 출연, 음악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손연철, 송휘석, 윤철희, 김민숙, 김정선, 이희우, 임효선, 안수미, 김수현, 김정진, 김혜선 등 20여명의 피아니스트가 출연한다. (02)747-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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