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계 최대용량 냉장고 LG, 한달간 예약판매

가정용 냉장고 최대규모에 상냉장ㆍ하냉동 배치…다음달 출시 예정

LG전자 모델이 1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오는 8월 출시 전 예약판매에 들어간 910리터 4도어 구조의 LG'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910ℓ 용량의 4도어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8월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할 세계 최대 용량 디오스 냉장고를 16일부터 약 한 달간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LG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R-U913LBWS)은 가정용 냉장고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910 ℓ다. 이는 기존 LG 디오스보다 40ℓ 커진 것으로 1.5ℓ 페트병으로 환산하면 26개가 더 들어갈 수 있게 된 셈이다. LG전자는 여기에 독자기술인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해 냉각 성능 및 고효율을 유지했다. LG전자는 특히 용량을 키우면서도 초고효율 진공단열재 등 기술력과 설계능력을 활용해 기존 양문형 냉장고 사이즈를 그대로 유지해 주방가구의 변형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전면에는 냉장고 안 미니냉장고 ‘매직 스페이스’를 적용했다. 약 50ℓ 규모로 사용자가 냉장고 문 전체를 열지 않아도 자주 먹는 음료수 및 반찬을 쉽게 꺼낼 수 있다. 하루에 매직 스페이스 20회 사용할 경우 냉장고 문을 20회 여닫는 것과 비교해 월 전기료를 5~10% 가량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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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공간도 재배치했다. LG전자는 냉장고 사용량의 80%를 차지하는 냉장실 위치를 상단에, 냉동실은 하단에 배치하고 4도어를 채용했다. 냉장실 폭을 기존 양문형 대비 2배 가량 넓혀 피자, 대형 접시 등을 바로 보관할 수 있게 했다. 냉동실에는 양문형 도어 및 투명 수납박스를 적용해 보관 중인 식품 종류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내부 선반 및 외관 마감재로 강화유리를 채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블랙, 화이트, 실버 등 3가지 색상을 출시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349~439만원이며 예약판매 기간 중 구매 고객에게는 40만원 상당의 캐쉬백 및 추첨을 통해 최고급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냉장고사업부장은 “이 제품은 세계 최대 용량,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효율, 세계 유일 ‘매직 스페이스’ 등 냉장고 혁신의 집합체” 라고 강조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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