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엔카, 중고차 구매 후 행동요령 4가지 소개

SK엔카는 30일 중고차 구매 후 소비자들의 행동요령 4가지를 소개했다.

SK엔카 관계자는 “종종 만족스러운 중고차 구매에만 집중한 나머지 구매 후 행동요령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소비자들이 있다”며 “이럴 경우 본인이 원했던 중고차를 샀더라도 구매 후 벌어지는 몇 가지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인해 ‘속았다’고 생각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SK엔카가 가정 먼저 제시한 행동요령은 “중고차 계약서 작성 때 특약 사항 표기해라”이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대부분 중고차 업체의 말을 믿고 차를 사지만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것.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계약서 작성시 특약 사항에 주행거리 조작,침수,고지하지 않은 사고 등에 대한 환불을 표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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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는 명의이전은 15일 이내로 완료하고 영수증은 꼭 받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계약일로부터 15일 이내 명의이전을 하지 않으면 최고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명의이전을 위해서는 판매자에게 받은 자동차등록증, 매매계약서, 인감증명서와 본인의 보험 가입증명서를 준비해 관할 구청이나 차량등록 사업소를 방문하면 된다.

SK엔카는 과잉정비의 덫에 빠지지 말 것도 당부했다. 소비자들은 차를 인도받은 후 대부분 가까운 정비소로 가는데 이때 차를 전반적으로 점검해달라고 요청하기 보다는 구체적으로 체크할 부분을 지목해주는 게 과잉정비를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고차의 경우 특히 소모품들을 제때 교체할 수 있도록 ‘교환 주기’를 만들 필요도 있다고 SK엔카는 전했다.

최현석 SK엔카 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중고차는 속지만 않으면 경제적이다”며 “싸면서 좋은 차를 고르기 보다는 조금 비용이 더 들더라도 성능 좋은 차를 산다는 마음으로 중고차를 고르면 경제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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