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안택수 신보이사장 예상밖 재연임… 무슨 일 있었기에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의 1년 연임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금융위원회 인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달 중순 단행될 예정이던 금융위 1급 및 국장급 인사가 다소 늦춰질 공산이 커졌다. 당초 금융위는 정은보 사무처장, 진웅섭 새누리당 전문위원에 이어 홍영만 상임위원이 신보 이사장으로 이동한 후 나머지 인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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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홍 위원은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하지만 고시 선배인 남상덕 전 한국은행 감사가 후반에 강한 의지를 표명한 데다 홍 위원이 부산경남(PK) 출신인 점이 부각되면서 어부지리로 안 이사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홍 상임위원이 자리를 지키게 되면서 금융위 내부 인사적체도 해결이 어려워졌다. 상임위원 자리에는 고승범 금융정책국장과 정지원 금융서비스 국장이 경합 중이었으며 이들의 이동으로 빈 자리에는 김용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이 유력했다.

김 국장 자리에는 이현철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과 이명호 주영한국대사관 참사관이 거론됐고 공석인 자본시장국장에는 이병래 대변인, 차기 대변인으로는 성대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국장 등이 거론돼왔다.


이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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