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성진지오텍(051310)

텐더리그 등 신규사업 통해 수익 개선



성진지오텍은 현재 육상 모듈플랜트, 해상모듈 부유 플랜트(Floating Plant), 발전ㆍ담수설비 등 3대 축으로 사업구조를 압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주력사업이던 발전ㆍ석유화학 주변설비(BOPㆍBalance of Plant) 제작에서 나아가 해양플랜트 모듈, 텐더리그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키코(KIKO) 손실에 따른 재무구조개선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흑자전환, 내년에는 매출성장과 수익개선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성진지오텍은 해양작업지원선과(OSV) 오프쇼어 리그(Offshore Rig)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에 투자를 집중, 국내 조선업계와 해외 플랜트업계 간 틈새시장 공략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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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는 대우인터내셔널과 함께 싱가포르 용선업체인 SPO사와 2,000만달러 규모의 OSV를 수주하면서 신성장동력 분야에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성진지오텍이 추진하고 있는 OSV는 척당 수주금액이 6,000만달러에 달하고 국제 선급(ABS)의 승인을 획득한 고유 모델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해볼 만하다. 그리고 현재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텐더리그 수주가 확정되면 하반기 주가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성진지오텍은 1ㆍ4분기에 매출액 1,472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포스코 계열사와 대주주인 삼성엔지니어링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하반기에는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텐더리그 수주가 하반기에 본격화되고 신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된다면 올해 연간 목표 매출액인 6,500억원과 신규 수주 9,000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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