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티타임] 쿠바 "미국은 1800억달러 보상하라"

파이낸셜타임스는 3일 쿠바법원이 3,478명의 사망자와 2,099명의 부상자를 대신해 여러 관변단체들이 제기한 피해보상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미국은 이런 쿠바의 움직임에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 실제로 재판에 대표자를 보내지도 않았고 판결내용에 대해서도 일체의 공식반응을 피하고 있다. 쿠바측도 자국내에 압류하거나 동결시킬 미국인 자산이 전혀 없어 배상액 강제집행은 불가능한 상황. 쿠바의 이번 판결은 미 연방법원이 지난 97년 미 민간항공기 2대를 격추와 관련 1억8,700만달러를 지불하라고 결정한 것에 대한 보복성격이 짙다. 김호정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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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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