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알고계십니까] 구조개선자금 내년 23% 늘린다

중기청은 이러한 내용의 내년도 구조개선사업 계획을 15일 밝히고 자금신청시기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 구조개선자금은 올해보다 1,300억원 늘어난 7,000억원으로 책정됐고 오는 1월10일 이전에 집행에 들어갈 예정이다.이처럼 중기청이 구조개선자금을 확대키로 한 것은 올들어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최근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급속히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책정된 예산 5,700억원은 10월말 현재 모두 소진된 상태. 따라서 설비투자만 보면 국제통화기금(IMF) 이전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것이 중기청의 분석이다. 특히 이전과는 달리 내년부터는 자금신청을 상·하반기에 나눠 집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올해처럼 하반기에 설비투자계획을 수립한 기업들이 지원받지 못해 애로를 겪는 사례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구조개선자금 신청을 5월까지만 받았지만 이후 「왜 하반기에는 신청을 받지 않느냐」는 업체의 문의가 쏟아지는 등 불만이 있었다. 아직 구체적인 집행계획이 세워지지는 않았지만 설비투자가 많은 연초에 우선 배정한다는 원칙하에 상반기 4,000억, 하반기 3,000억원 정도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3년거치 5년상환, 금리는 7.5% 수준이다. 자금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해당지방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에 하면 된다. 한편 올해 구조개선자금 지원실적을 보면 기계·금속이 2,175억원 38.2%로 가장 많고 섬유·화공 1,694억(29.7%), 전기·전자 752억(13.2%), 기타서비스 95억원(1.7%)등이다(그림참조). 중기청 정책국 기업진흥과 (02)500-3514. 송영규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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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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