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중고노트북 '신상품' 속여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중고 또는 못쓰게 된 노트북에 가짜 유명상표를 붙여 신품으로 속여 판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김용택(51·S무역 대표·주거부정)씨 등 8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김씨등에게 가짜 상표를 공급한 권모(45·인쇄업)씨 등 2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지난 5월21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외환은행 앞에서 서모(29)씨에게 『450만원짜리 노트북을 싸게 주겠다』며 15만원에 구입한 중고노트북을 160만원에 파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노트북 1,089대를 팔아 12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등은 전자상가와 PC통신을 통해 거의 못쓰게 된 노트북을 구입해 흠집을 닦아내고 새로 포장해 인텔과 펜티엄Ⅱ등이 인쇄된 스티커를 붙여 값싼카메라와 골프채 등을 끼워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인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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