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오늘 확인 했는데 악플이 굉장히 많네요
솔직히 상처 안받았다면 거짓말이지만,,
제입장에서 같이 이해해주시는분이 한분이라도 있을까 댓글은 다 읽어봤습니다 ~
제가 예민했던것 같네요 .. 남들이 다 좋은 새언니라고 하니 그렇게 믿고 저도 아무말 말아야죠
제가 새언니에게 직접 따진다거나 그런 잘못을 한건 아니니
글삭제는 안해요 걱정하지마세요
근데 사실 정말 궁금하긴 하네요 다들 새언니의 입장에서만 글을 판단하신건 아닌지 정말 제상황이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셨는지.. 아무튼 한번씩 새언니에대해 서운한마음이 들때마다 글 들어와서 댓글 보고 생각을 다시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올해로 결혼한지 3년차 13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20대 여자사람입니다 !
저한테는 오빠가 한명 있고 오빠는 지금 결혼한지 1년 됐고 아이는 없어요
새언니랑 오빠는 동갑이고 저랑은 5살차이 입니다
제가 요즘 산후우울증이 온건지 ㅜ 별거 아닌거에 좀 예민한거 같기도 한데.. 남편은 제 고민을 듣고 잘 모르겠다고 하여
제 주변엔 아직 결혼한 친구들이 많이 없어서 여기 기혼자분들이 많으시니 한번 여쭤보고 싶어서요 ..!
일단 저희 새언니가 집이 잘 사는데 그래서 그런지 뭔가 돈으로 하면 다 끝..? 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가 결혼할때는 몰랐는데.. 이제 아기가 있으니까 아기한테까지 돈으로(?) 딱딱 끝내는 느낌?이라 조금 그래요..
처음에 아기 가졌다고 했을때 친구들이나 저희 오빠는 전화로 다 축하해주고 했는데 새언닌 그냥 카톡으로 축하한다고 하고 남편과 가서 먹으라며 아웃백 상품권 보내주더라구요
그래도 전화로 축하해줄줄 알아서 ㅠ 이때 조금 서운했는데
그 후에도 아기 이름짓고 이럴때도 별 관심 없고 성별 나왔을때도 그냥 무반응이었어요..
그래놓곤 또 베이비페어는 같이 따라 가서 유모차 사주고
아기 낳고 나니까 축하한다고 백화점상품권 보내주고
뭔가 진심으로 축하해주기보단 그냥 선물로 떼우는 느낌..?
물론 저도 저렇게 챙겨준게 너무 고맙고 그런데 선물 저렇게 주는것보다 언니가 전화로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카톡도 장문으로 보내주고하면 감동받을거같은데…ㅠㅠㅠ
저런건 그냥 이제 시간이 좀 지나서 괜찮다 하더라도
최근에 아기가 기관지염으로 입원치료를 했어요..
새벽에 숨을 잘 못쉬고 손발이 파래지길래 너무 놀라서 새벽에 응급실가서 남편도 저도 정말 한숨도 못자고 계속 울고 난리가 났는데 저희 가족 단톡방이 있는데 거기에 얘기했는데
엄마아빠 다 전화오고 오빠도 새벽에 전화왔는데
새언닌 다음날 그냥 애기 괜찮나고 카톡왔더라구요..
그러고 아기 퇴원한날 단톡방에 얘기했는데 읽씹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어제 갑자기 날이 추워진다며 애기 따뜻한 옷 사입히라고 백화점 상품권 보내주더라구요..ㅋㅋ
제가 근데 이걸로 언니한테 딱 집어 뭐라 따질수도 없고
저는 솔직히 서운한데 남편은 새언니는 친언니가 아니니 그럴수있다고 하거든요
근데 저희 오빠랑 새언니가 연애를 정말 오래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셋이 만나서 논적도있고 저도 언니를 많이 따르고 했는데
언니한테 선물만 보내는거 솔직히 서운하다 전 언니가 정말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그랬음 좋겠다 이런거 얘기하면 제가 이상한 사람일까요…? ㅜㅜㅜ
친한친구한테 얘기했는데 솔직히 자긴 결혼 안해서 모르겠는데 제가 더 이해가 안된대요 ㅠㅠ…
제가 집에만 있어서 머리가 이상해진걸까요…ㅜㅜ하 새언니의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저한테 한 행동이 저는 서운한데…
제가 많이 예민한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