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가격을 안 보고 1 1이라고 무조건 싸다고 구매하실 분들 계실 듯하여서그런 분들 가격 올리브영에서 살 때 잘 보고 구매하시라고 글을 작성하게 되었음.
해당제품은 <더블기획>으로 기획제품이라고 명시,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가격'임을 어필하며 광고중.
그런데, 가격을 막상 보면, 단품 두개를 구매한 것이 더블기획보다 저렴함.
소비자가 그냥 슬쩍 봤을 때에는 1 1이 무조건 더 저렴하다 생각할 수 있는 부분임.
당연히 1 1이라 하면, '한 개 가격'에 '한 개'를 더 준다 라는 개념 아닌가.
1개 가격이 5990원이면, 6천원으로 대략 계산해도 2개에 12000원임.
심지어 더블 기획이 1600원을 더 받고 있는 것임.
더 웃긴 건, 원래 단품 가격이 6천원 이상이었던 것을
소비자들이 가격이 왜 단품이 더 저렴한 것이냐고 물은 이후 오히려 더 내렸음.
차라리 더블기획 제품 가격을 내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와의 기싸움이라도 하려는 건지 일부러 저러는 건지 모르겠을 정도로
이상한 행보를 보임.
다시 말하지만, '더블기획'제품과 '단품'제품은 '같은 제품'임.
가격을 내려야한다면, '더블기획'제품을 내리는 게 맞음.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Q&A에 불만을 성토하고 있음.
이렇게 불만 Q&A, 소비자를 바보로 아는 거냐는 둥의 질문이 올라와도
'각 옵션 별 기재된 판매가 확인 부탁드린다'라는 답변으로
"너희가 확인해야지~" 라는 식의 답변을 이어감.
글쎄.... 이런 걸 보고도 앞으로 올리브영 기획제품을 믿을 수 있을까 싶음.
기획제품이 더 비싸다면, 앞으로 소비자가 1 1이라고 붙어 있어도 단품 가격을 무조건 비교하고 사야 할듯.......
일단 소보원신고는 넣은 상태이기는 하나,
그 사이에 가격 잘못 보고 구매하실 수도 있는 소비자가 있을 수 있어서
빠르게 이곳에 이 사실을 알리는 글을 작성함.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으시길 바람.
추가)
자고 일어나니까 뜨거운 반응에 굉장히 놀랐네요.
저도 차근차근 댓글을 읽다가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됐네요.
특히, 이게 업계에서 공공연히 행해지고 있던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것도 알게 됐고요.
올리브영 뿐만이 아니라, 마트에서 파는 생필품도 이런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꼼꼼히 따지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1 1 하나만 보고 집어가시는 분들 상당히 많으실 텐데........
얼마 전에 이 동일한 문제 때문에 이미 뉴스기사도 떴다고 하지만,
과연 뉴스 하나로 얼마나 생태계가 바뀔지는 미지수네요.
업체들은 '법적으로는 문제가없다'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소비자 본인들께서 1 1, 리필, 단품 모든 가격 잘 비교하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