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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뛰는거, 울음소리가 싫은것보다 시간 장소 상관없이 당연히 아이니까~라는 부모의 태도가 싫은겁니다.

|2024.08.27 11:05
조회 8,313 |추천 66
아, 요즘 인내심 바닥나게하는 부모들이 정말 많네요.

그냥 마트에서도 이정도인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나 학원에선 어느정도 진상일지 감히 가늠도 안되네요.

마트 위치가 어린이집 코 앞이라 하원시간이나 저녁시간에 물밀듯이 밀려오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마트알바생인 저는 그냥 딱 2가지 액션을 취합니다.

기본은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일주일에 2~3번 오거나 한번씩 오는 경우가 많고 어린아이들의 경우 웬만하면 좋은 인상을 주려고 합니다.

답없는 경지의 진상떨면서 매일 출근도장 찍는 아이들은 그냥 가뿐하게 쌩깝니다. 아예 신경을 쓰지않고 안쳐다보고 그냥 보내버리는게 나으니까요.

딱 하나. 물건 함부러 던지고 손상시킬때만 다가갑니다.
신선식품 정육수산 같은경우는 그냥 랩포장 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막 누르고 랩 다 찢어놓고, 부모나 조부모가 같이 온 경우 말하면

"아니 애가 만진건데 애가 얼마나 힘이 쎄다고 그걸 뜯겠나."는 반응입니다. 네, 아이들 특히 돌 정도 된 아기들은 습성상 움켜쥐고 물고빨기 때문에 힘이 어마무시합니다. 뜯어놓다못해 패대기까지 치고갑니다. 신선식품의 경우 재포장이 불가하기 때문에 그대로 폐기쳐야되요. 민폐중의 민폐입니다.

과일 채소같은 건 어찌나 촉감놀이를 시켜대는지
수박같이 단단한 건 몰라도 복숭아, 망고같은거는 하루에도 몇개씩 손으로 누르고 짓이겨놔서 아이들 가고 나면 그대로 할인하거나 버려야되요.

자기가 사서 집에서 촉감놀이 실컷 시키시면 좋겠네요.

"만지지 말고 눈으로 봐주세요." 이 한마디했다가 아주 무슨 자기 아이를 가르치려든다느니 너는 애없어서 모르나보다 등등 자기 아이한테 훈육한답시고 한다는 말이 "그거 지지한거니까 만지지마."라는ㅋㅋ 그 지지한거 댁 아이들이 신나게 만지셨습니다...라는게 목구멍을 타고 넘어오려는.

걸음마 연습 좀 실내 공공장소에서 시킨답시고 돌아다닐꺼면 제발 애 좀 잘 보고 적정선에서 가르칠 건 좀 가르칩시다. 대부분 예뻐해줍니다. 아기니까 소리도 내고 넘어지기도 하고, 그런데 막 아무거나 만지고 어지럽혔으면 같이온 보호자가 치우던지 치우는것도 학습을 시켜야지요.


하원시간에 삼삼오오 무리지어서 오는 경우가 있는데,
요즘은 날씨가 덥다보니무리에서 리드하는 누구 한 명이 놀이터는 너무 덥고 힘드니까 마트가서 시원하게 시간보내고 가자~ 이렇게 되서 오는 경우가 많아요.

문.제.는 진짜 시끄럽다는겁니다.
시끄러운 정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동네마트면 통로도 좁고 그리 넓지 않아 모든 소리가 다 울러퍼집니다. 막 돌고래소리내면서 악쓰면서 소리지르고 미친듯이 마트 곳곳을 전력질주를 하는데 동반 보호자 중 그 누구도 제지를 하지 않더라는.

그러다 물건도 막 엎지르고 자기들끼리 엉켜서 넘어지고 울고불고난리도 아니예요.

다른 사람 쇼핑카트 막 밀기도 하고

유모차 푸쉬카 트라이크 같은거 여유있는 공간이나 입구에 세워놓는 것도 아니고 엄연히 물건 진열되어있는 곳 전세낸양 가로로 세워서 통행공간 싹 다 막고 서서 자기들은 무한 수다를,

아이들은 여기저기 휘젓고다니게하면서 쉬고있는.
그럴꺼면 야외놀이터를 가던지 공원을 가던지 하지 이게 뭐하자는 건지 싶어요.

가방에서 간식(과자, 짜먹는 요구르트 같은 거)다 꺼내서 간식파티 벌이고, (꼭 주동자가 있습니다)

사람들 오도가도 못하게 해놓고 진짜 눈쌀찌푸리게 하길래 몇 번 참다가

딱 쳐다봤는데 말썽피우던 아이랑 눈이 마주쳤어요. 그 순간 아이한테 엄마가 하는말이

"무시해. oo아, 보지말고 무시해. 무~~~시"라더라구요


순간 잘못 들었나 싶었습니다.

우리가 살 거 아니면, 남의 거 만지면 안돼, 조금만 조용히하자~사람많은데서 뛰지마~가 정상적인 반응아닌가요.

2~3살 되어보이는 아이한테 무.시.하.라.는 단어를 가르치는 엄마, 참 대~~~단한 인성이네 싶습디다.

아이가 자기가 먹던 간식 막 던지기도하고, 물고기 맘마준다면서 옥수수같은 간식을 막 수족관 안에 넣고...수족관 올라가서 휘젓고 하는데 이걸 귀엽다고 사진찍고 영상찍고...잘했다잘했다 하는데 이게 귀엽기만 한 정상적인 행동인가요?


2살부터 3살은 고집생떼가 맥스인데

이때 제일 중요한건 부모의 반응아닌가 싶습니다.

부모가 제지하거나 타이르거나 알아듣게 설명하는 액션을 취하면 그 이상 어떤 것도 말하지 않습니다. 일단 부모가 주변을 생각을 하고 아이를 가르치겠다는 의지가 있는거니까요.

부모나 양육자가 방관하거나 더 나아가서 "아이고 우리 아들, 우리 딸 잘하네" 우쮸쮸쮸 부추기는 경우에는(요즘 진짜 심함) 그 쪽은 아예 안쳐다보고 내 정신건강을 위해 그냥 패스합니다.

근데 진짜 어이가 없는게, 애써 무시하고 있는데
끝까지 관심받으려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마트 알바가 물건 잘 정리하고 진열하고 판매만 잘하면 되지, 그쪽 자녀들 사고치며 다니는거 따라다니면서 치워주고 케어하거나 굳이 반갑게인사를 해줘야하나요? 여기가 무슨 키카도 아니고.

아는 척하기 싫고 쳐다보기 싫을만큼 아이가 진상짓 부모가 개념없이 이기적인 행동하는데 막 반갑게 맞을 필요는 없잖아요.

그걸 '불친절'이라고 표현하더라구요.
아이를 데리고 오는게 죄냐, 왜 눈치주냐 이런식. 마치 당연한 권리를 침해당한 것처럼요. 애 데리고 와서 영업에 지장줄만큼 소란스럽게 장시간 머무르는게 권리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불만이라면 쌍방 서로의 존재를 걍 무시하고 넘어가면 좋겠네요.

반갑게 인사하면 왜 우리아이한테 반말해요? 라거나
시식 먹어볼래?하면 자기 아이한테 아무거나 막 주지마라던지 먹고 탈나면 어떡할꺼냐 시비터는 사람도 많아서

아기들보면 손흔들며 웃는정도, 본인이 막 먹겠다고 하기 전까진 적극적으로 권하지도 않아요.

아, 진짜 이건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는거~
진짜 진상짓거리 어느정도인지 그들의 만행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진짜 누가 영상이라도 좀 찍어서 올려줘라~매일 벌어지는 일들을 사람들이 안믿는다면서.

새삼 그 아이들 데리고 있는 어린이집 선생님께 무한 리스펙을.

아이들은 그럴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대환영입니다

잘못된걸 가르치지않는 어른이 문제고, 그 어른들 때문에 아이까지 환영받지 못하게 되는거예요. 아이를 데리고 와서 푸대접하는게 아니라 어른의 잘못된 행동이 아이까지 반갑지않게 만드는겁니다.

추천수66
반대수2
베플ㅇㅇ|2024.08.29 14:57
글에서 나온... 애랑 애엄마....사실 오프라인에선 소수임.... 온라인에서만 다수인냥 맘충과 키즈포비아를 생산하는 님같은 사람도 참 문제임.. 길에서길빵하고 큰소리로 술취해 노래부르고 시끄러운 오토바이 끌고다니면서 온사방 민폐끼치는 남성들을 혐오하는단어는 있기나함??아예 공론화 자체를 안함 .그냥 약자(애들 애엄마)만 젤 만만하지....한국인들종특이거든 강약약강이..
베플ㅇㅇ|2024.08.29 13:10
진짜 이런부모 없을거같죠? 바로옆에서 봄 공공장소에서 돌고래소리지르는데 잘한다 뛰어다니는데 씩씩하다 더뛰어 읭? 여기가 중국인지 한국인지 안당해본사람은 모름 개진상 이랑 싸우기시러서 그냥나옴
베플ㅇㅇ|2024.08.29 15:02
진짜 보면 짐승같이 지자식 키우는 여자들 많음 어디가서 지자식 짐승취급 받는걸 원하나봐 ...
베플ㅇㅇ|2024.08.29 13:21
이글보고 맘충들 또 득달같이 달려들겠지ㅋ 1. 너도 어렷을때 이렇게 컸다. 2. 나이든 중년 아저씨들이나 젊은 학생들이 더 시끄럽다. 3. 이러니 저출산이지 ㅉㅉ 4. 제일 만만한게 힘없는 어린아이들과 엄마들이냐? ///// 또 이런댓글들 달겠지? 질문에 대답들은 못하고 항상 저런식으로 빼액~거리기만 함~이번엔 또 어떤 맘충이 어떤 댓을 달까?ㅋㅋㅋ
베플ㅇㅇ|2024.08.29 14:44
못 배우고 무식한데 기초 예의가 없고 오만방자한 이기주의자들. 저런 여자 밑에서 큰 싹수 없는 폐급 애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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