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빅히트 뮤직 제공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민윤기) 소속사는 슈가가 오늘(22일) 경찰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22일 CBS노컷뉴스에 "슈가씨는 오늘 (경찰에) 출석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신문은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슈가가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음주 경위와 사건 축소 의혹 등에 관해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어젯밤 보도했다.
슈가의 음주운전 소식은 지난 7일 처음 알려졌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당시 소속사와 슈가는 △헬멧을 착용한 채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해 △500m 정도 이동 후 △주차 시 넘어졌고 △주변에 있던 경찰을 통해 음주 측정한 결과 범칙금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고로 인명/시설 피해가 없었다는 점을 포함했다.
경찰은 슈가가 탄 것은 일반적인 전동 킥보드를 의미하는 개인형 이동 장치(PM)가 아니라 전동 스쿠터라고 밝혔고, 범칙금 부과나 면허 취소 등의 후속 조처도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어서 소속사와 슈가가 사안을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