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성노동자 ‘아노라’의 결혼 난장판…씁쓸한 웃음의 종착역은?
미국 뉴욕의 스트리퍼 클럽에서 일하는 우즈베키스탄계 여성 ‘아노라’(미키 매디슨)는 우연히 러시아 재벌의 아들 ‘이반’(마르크 예이델시테인)을 만난다. 아노라는 이반에게 돈을 받고 일주일 ‘섹파 여친’이 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노라와 이반은 즉흥적으로 결혼한다. 이반의 부모는 아들과 성노동자의 결혼 소식에 격노해 부하 삼인방 ‘토로스’(캐런 캐러글리안), ‘가닉’(바체 토브마샨), ‘이고르’(유리 보리소프)를 보낸다. 이반은 겁에 질려 혼자 도망치고, 아노라는 삼인방에게 결혼 무효를 강요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