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집중호우때 집 나간 후 15일 뒤늦게 신고…스스로 물에 들어간 것 확인
경북 경산시 진량읍 상림리 인근 금호강에서 60대 남성이 실종된 것이 뒤늦게 신고돼 소방과 경찰이 수색을 하고 있다.
18일 경산경찰서와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집중호우때 A씨(62.경산시 진량읍)가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되지 않자 부인이 15일 오후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실종된 지점 인근에 대한 수색하던 중 금호강변에 설치된 CCTV에서 A씨 지난 9일 오후 7시 43분쯤 상림리 금호강변에서 물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소방과 경찰은 15일 오후부터 4일째 11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보트와 수색장비, 드론 등을 이용해 A씨가 실종된 지점으로부터 금호강 하류에 대한 수색을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년전 암 수술을 했고, 평소에서 신병을 비관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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