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구교환 파워 통했다…'탈주', 관객 100만 돌파

입력
2024.07.12 09:35

영화 '탈주'가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탈주'는 이날 오전 기준 개봉 10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9,042명을 동원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작품은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탈주'는 관객들의 열렬한 호평 릴레이와 함께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기록, 지난 8일부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강자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는 장기 흥행 중인 '인사이드 아웃2'와 한국영화 경쟁작 '하이재킹' '핸섬가이즈' 사이에서 이뤄낸 기록이며, 이어 100만 관객까지 돌파한 결과다.

특히 '탈주'는 CGV의 예매 관객 분포 기준 20~50대의 고른 분포를 기록하는 가운데, 동시기 한국영화 경쟁작인 '하이재킹' '핸섬가이즈'에 비해 특히 20대 관객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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