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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한 회동 좋은 성과 나오길…기회 되면 여야 대표 면담"

김은지 김수현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10.21 10:53 수정 2024.10.21 10:57

"한동훈 대표와 만나길 기대"

"오늘 윤 대통령 잘 설득해

국정기조 전환 끌어내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에 대해 "두 분의 만남이 변명, 요식 행위로 끝나지 않고 전향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독대인지 면담인지, 잘 구별이 안 가는 회동이 있다고 한다. 독대면 어떻고 면담이면 어떠냐.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 삶 전체가 백척간두에 서 있다"며 "국정기조 전환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을 잘 설득해 국정기조 전환을 끌어내고 정치를 다시 살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면담을 잘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기회가 되면 (한동훈 대표가) 야당 대표와도 한 번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와 이 대표는 지난달 1일 한차례 여야 대표 회담을 한 바 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가 야당 대표와도 만날 것을 제안한다고 했는데, 한동훈 대표 이야기"라며 "지난번 대표 회담, 회동을 하면서 정기적으로 (추후 만남 시기를) 정하지 않았지만, 필요하면 만나서 대화하는 것으로 하지 않았느냐. 그런 차원의 제안"이라고 부연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대표들 사이에선 직접적 소통 같은 것도 간혹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한동훈 대표가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을 앞두고 국민과 국회가 대통령을 상대로 해서 (국정기조 전환) 요구를 강력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좀 전달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만 "그럴 가능성은 클지 안 클지 잘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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