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새 전력강화위 가동, 시급한 과제는?

축구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 KFA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최영일 위원장 체제 전력강화위원회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앞으로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한준희 축구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정재권 한양대 감독, 박철 K리그 경기감독관, 황인선 전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 백종석 FC서울 스카우트,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가 새 전력강화위원으로 뽑혀 함께 논의했다.

이번 전력강화위원회는 내년 1월 현 축구협회 집행부 임기 종료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가장 먼저 여자 대표팀 감독 및 남자 U-23 대표팀 감독 선임을 주요 의제로 꼽았다.

이 가운데 지난 6월 콜린 벨 감독과의 계약 종료로 인해 자리가 공석인 여자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여자 대표팀은 10월 또는 11월 A매치 기간 전까지 새 감독을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끌었던 U-23 대표팀도 4월 이후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이다. 새롭게 선임될 U-23 대표팀 감독은 2026년 U-23 아시안컵과 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 올림픽 등 굵직한 대회를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