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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이범천, 사기 결혼 의혹…제작진 “이번주 분량부터 편집”

박정선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8.28 14:04 수정 2024.08.28 14:06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 "미국에서 미혼인 척 사기 결혼 후 들통 나 한국으로 도망가" 주장

"세 번째 아내라 이혼 안 했는데 연애 예능이라니" 폭로도

JTBC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끝사랑’ 출연자인 이범천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자 제작진이 편집을 결정했다.


ⓒJTBC

‘끝사랑’ 제작진은 28일 “이범천의 개인사 이슈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중”이라며 “시청자분들이 시청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번주 방송부터 편집해서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반 출연자에 대한 악성 댓글과 비판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끝사랑’은 50대 이상 솔로 남녀가 인생 후반전을 함께할 끝사랑을 찾는 리얼리티다. 이범천은 1970년생으로 189cm의 큰 키와 뛰어난 요리 실력을 뽐내 여성 출연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 이후 한인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 ‘미시UAS’ 등에는 이범천에 대한 폭로 글이 이어졌다. 한 작성자는 “이범천은 ‘사기꾼’”이라며 “한국에서 8년 결혼생활 후 미국으로 도망 와서 미혼인 척 사기 결혼했고 들통나니 한국으로 도망갔다. 인생이 여자 사기 치고 이용하는 게 평생 직업인데 방송까지 나오다니 대단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작성자는 “같은 교회 다녔는데 저 사람 ‘사기꾼’ 맞다. 세 번째 아내랑은 서류상으로 이혼이 안 됐는데 어떻게 연애 예능에 나오는지 너무 심한 거 아니냐. 이번에 한국에 갈 때도 35000불 융자받고 도망갔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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