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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헬스] 이효리도 맞은 '보톡스', 여기에도 쓰인다고?

이정희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7.05 01:31
수정 2024.07.05 01:34

가수 이효리가 눈가 주름 때문에 보톡스를 맞아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처럼 보톡스는 미용적 측면에 필요한 시술로 알려져 있지만, 의외의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사실 보톡스는 상품명이고 정확한 명칭은 보툴리눔 독소 주사시술이라고 한다. 보톡스 시술은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를 활용해 신경 전달을 차단, 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완화시키는 방법이다.

ⓒ유투브 채널 '풀무릉도원' 캡처

흔히 얼굴에 많이 쓰이는데 잘 알려진 용도는 얼굴의 주름을 펴는 것이다. 안면 근육의 수축을 억제해 주름살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또 턱관절 근육에 시술해 얼굴의 크기를 줄이거나 각진 턱을 완화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얼굴 외에도 보톡스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지나치게 발달한 종아리 근육 때문에 다리에 쥐가 잘 나거나 쉽게 다리가 저린 경우 보톡스 시술을 통해 완화할 수 있다. 아울러 만성두통을 치료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다한증에도 보톡스 치료가 유용하다. 다한증이 나타나는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및 두피에 보톡스 시술을 받으면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 보톡스를 짧은 주기로 반복해서 맞을 경우 항체가 형성될 수 있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면역기능이 세균에 저항해 보호하려고 싸우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항체가 형성되면 보톡스를 맞더라도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보톡스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원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적이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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