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배터리 재료 안티몬 수출 통제… 내달 15일부터
2024-08-15 21:53
중국이 내달 15일부터 준금속 안티몬(antimony)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선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15일 국가 안보와 이익을 수호하고 국제 핵확산 금지 등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이같이 공고했다.
국무원 승인을 거친 수출 통제 방안에 따르면 안티몬 및 초경질 재료 관련 특정 특성을 충족하는 품목은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없다.
안티몬은 배터리 등 원료로 쓰이는 준금속이며 중국은 세계 최대 안티몬 생산국이다. 미국 정책 입안자들은 그간 안티몬에 대한 높은 중국 의존도를 우려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자국이 주요 공급국인 주요 광물의 수출을 제한하려는 행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