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
파상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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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풍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의 근육 경련. 찰스 벨 경, 1809년 그림. |
파상풍(破傷風, 영어: tetanus)은 박테리아성 질병으로[1]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이 생산하는 독소가 신경계를 침범하여 근육의 긴장성 연축을 일으키는 질환이다.[2]
증상
[편집]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턱 근육에서 경련이 시작하여 신체의 나머지 부분으로 진행된다. 턱의 근육이 심한 경련을 일으켜 입을 벌리기조차 어려운 개구불능(開口不能; trismus) 상태가 가장 먼저 나타난다.[3] 파상풍의 증상은 대개 감염된 뒤 평균 8일(3일~21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생한다. 파상풍 환자는 기운이 없고, 두통, 열, 통증이 생기며, 입을 벌리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진다. 얼마 뒤 몸의 모든 근육이 경직되고 경련 때문에 호흡이 곤란해지기도 한다.
원인
[편집]파상풍균은 먼지나 타액, 흙, 동물의 대변에서 증식하며, 공기가 필요하지 않은 세균이다. 상처난 피부를 통해 몸 속으로 들어가며, 상처에 공기가 통하지 않으면 더욱 빨리 증식한다. 녹이 슨 물건에 찔리거나 개와 고양이, 야생 동물 등에 물렸을 때 발생하기도 한다.
예방
[편집]파상풍은 파상풍 백신으로 예방 접종하여 예방할 수 있다.[1] 상처가 심하고 3 회 미만의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예방 접종과 파상풍 면역 글로불린을 권장한다.[1]
파상풍의 종류
[편집]가장 흔한 형태로, 입주위 근육의 수축으로 인해 입을 열지 못하는 개구불능(開口不能; trismus)이 가장 먼저 나타나며 경직에 따른 통증을 동반하고 복부강직, 후궁반장(opisthotonus) 및 가슴 및 인후두 근육 경직에 의한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파상풍균의 아포가 칩입한 부위의 국소 긴장을 유발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증상이 경하며 자발적으로 소실되기도 하나 비교적 많은 경우에 전신파상풍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두부 혹은 경부의 상처를 통하여 파상균의 아포가 침입할 경우 발생하며, 중추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안면신경이 지배하는 얼굴 표정 근육, 외안근 등)의 마비가 나타난다.
출생 시 소독하지 않은 기구로 탯줄을 자르는 등 비위생적인 탯줄관리로 인해 발생하며 생후 3~21일부터 개구불능, 강직, 경련, 젖을 빨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발현되고, 성인에 비해 증상의 발현과 진행속도가 빠르다.
고위험군
[편집]약물남용자, 예방접종을 시행하지 않은 산모로부터 태어난 신생아 등이 파상풍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에 해당한다.[5]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가 나 다 “Pinkbook ; Tetanus ; Epidemiology of Vaccine Preventable Diseases ; CDC” (미국 영어). 2019년 9월 25일. 2020년 4월 13일에 확인함.
- ↑ “파상풍”. 2020년 4월 1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0년 4월 13일에 확인함.
- ↑ “파상풍”. 2020년 4월 1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0년 4월 13일에 확인함.
- ↑ 가 나 다 라 “파상풍”. 2020년 4월 1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0년 4월 13일에 확인함.
- ↑ “파상풍”. 2020년 4월 1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0년 4월 13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편집]
- 질병관리본부 건강정보 - 파상풍 Archived 2020년 4월 13일 - 웨이백 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