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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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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총통
(勝字銃筒)
대한민국의 보물
지정번호 보물 제648호
(1978년 12월 7일 지정)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1번지
국립중앙박물관
제작시기 조선 선조 12년(1579년)

승자총통(勝字銃筒)은 조선시대총통 가운데 개인 휴대용 화기를 말한다. 만력기묘명승자총통이라고도 부르는데, 글자 그대로 명나라 만력 7년인 1579년에 제작된 것이다.

조선시대 총통을 부를 때, 천·지·현·황 등 천자문의 순서에 따라 크기 순으로 이름을 정하는 데, 이 승자총통에서 ‘승’자를 택한 이유는 불문명하다. 이런 승자총통은 조선 선조 8년부터 선조 11년까지 전라좌수사경상병사를 지낸 김지가 개발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휴대 화기다. 세종 때 만들어진 조선의 독창적인 소총의 단점을 개량하여 발전시킨 것으로 총의 부리를 길게 하여 사거리를 늘리고 명중률을 높였다. 대형 화기가 해상전에 주로 사용된 것에 비하여 이 승자총통은 주로 육상에서 사용되어 북방의 여진족을 물리치는 데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승자총통은 선조 16년 여진족 니탕개의 난을 평정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화기였다. 일반적으로 부리로 화약과 철탄을 장전하고 약선혈에 불을 붙여 발사하였다. 발사물은 총통과 유사하여 피령목전과 철탄 15개 정도이며, 사거리는 600보 정도였다고 한다. 문헌에는 대승자총통·차승자총통·소승자총통·별승자총통·쌍자총통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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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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