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라보
닌텐도 라보(Nintendo Labo, 일본어: ニンテンドーラボ)는 닌텐도가 닌텐도 스위치 게이밍 시스템의 확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한 게이밍 및 컨스트럭션 세트 플랫폼으로서, 2018년 4월에 출시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2019년 1월 17일에 출시되었다. 이 플랫폼은 카드보드와 기타 물질들이 들어있는 키트를 사용하며, 이를 가지고 조립하여 닌텐도 스위치 콘솔 디스플레이와 조이콘 컨트롤러와 결합하여 토이콘(Toy-Cons)을 만든 다음 게임 소프트웨어와 통신할 수 있다. 닌텐도는 공학과 물리학의 원리를 교육할 수단으로 이것들을 설계하였다.
구성 및 게임플레이
[편집]닌텐도 라보는 개별 라보 키트들로 출시되며 각 키트는 토이콘을 만들기 위해 미리 제조된 카드보드와 기타 물질들의 집합을 포함하고 있으며 닌텐도 스위치 게임 카드에는 토이콘을 조립하는 방법에 대한 상호작용 지침서 및 토이콘이 통신할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다. 각 토이콘을 구성하면 플레이어는 지침서에 따라 메인 닌텐도 스위치 디스플레이나 조이콘 컨트롤러 중 하나 또는 두 개를 추가하게 된다. 각 토이콘은 조이콘과 통신하느냐, 메인 디스플레이와 통신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기능한다. 이를테면 피아노 토이콘은 우측 조이콘 컨트롤러의 모션 IR 카메라를 이용한 적외선 센서를 읽어들여서 재생되는 음을 식별할 수 있는 한편 로보틱 토이콘은 조이콘 컨트롤러의 HD 진동을 사용하여 이동하면서 터치스크린을 통해 제어된다. 플레이어는 컬러펜, 테이프 등의 물질을 사용하여 카드보드 부품을 자유로이 꾸밀 수 있으며 더 숙력된 사용자들은 개별 토이콘과 플레이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들을 발명할 수 있다.[1][2]
개발
[편집]라보는 2018년 1월 17일 발표되었다. 닌텐도의 사장 Reggie Fils-Anime에 따르면 "라보는 우리가 이전에 해오던 어떠한 것과도 같지 않다"고 하였으며 스위치의 사용 나이대를 넓히기 위해 개발되었다.[1] 닌텐도는 이 제품이 특히 어린이를 염두에 두고 제조되었다고 언급하였다.[3] 라보의 태그라인은 "Make, Play, Discover"(만들고 플레이하고 발견하라)이다. 발견 부분의 경우 토이콘 사용자가 만들고 플레이하는 활동을 통해 토이콘을 동작하게 하는 물리학, 공학, 프로그래밍의 본질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에서 비롯된다. 게임 소프트웨어는 토이콘이 스위치와 어떻게 동작하는지에 대한 지침서를 제공하는데, 이를테면 적외선 감지의 본질을 기술한 것을 들 수 있다.[1][4] 카드보드 토이콘이 견고하지만 닌텐도는 카드보드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찢어질 수 있음을 인지하였으며 대체용 카드보드 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2]
라보 키트
[편집]2018년 4월 20일 북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일본을 대상으로, 2018년 4월 27일 유럽을 대상으로 두 개의 라보 키트의 런칭이 발표된 상태이다.[5] 2019년 1월 17일 대한민국 대상으로 버라이어티 키트를 시작으로 추후에 다음 키트를 발매될 예정이다. 스텐실, 스티커, 테이프를 포함한 액세서리 세트는 별매로 예정되어 있다.[6]
버라이어티 키트(Variety Kit)는 5개의 개별 토이콘을 위한 키트를 포함한다:
- 원격 제어 자동차(remote-controlled car)
- 낚싯대
- 장난감 피아노
- 모터바이크
- 슬롯이 포함된 집
로봇 키트(Robot Kit)는 로봇형태의 토이콘으로 직접 조종하는 키트이다.
드라이브 키트(Vehicle Kit)는 세가지 형태의 드라이버 토이콘을 키로 꼽아 변신할 수 있어 직접 조종할 수 있는 키트이다.
VR 키트(VR Kit)는 다섯가지 형태의 VR 토이콘과 놀이용 토이콘을 꼽아서 직접 조종할 수 있는 키트이다. 본 키트는 풀버전과 슬립버전을 나누어 발매된다. 게다가 마지막이자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동시 출시된 유일한 키트이다.
반응
[편집]닌텐도의 투자자들은 라보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였다. 2018년 1월 라보가 발표된지 하루가 지나 닌텐도의 주식은 약 2.4% 상승하였으며 이는 닌텐도 가치의 약 1,400,000,000 미국 달러이다. 라보는 닌텐도만이 개발하고 마케팅할 수 있는 특이한 제품 형태로 분석되었다.[7]
대응 가능한 소프트웨어
[편집]닌텐도 라보뿐만 아니라 토이콘으로 대응되는 소프트웨어들이 등장한다.
-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 버라이어티 키트(바이크), 드라이브 키트(운전대)
- Deemo - 버라이어티 키트(피아노)
-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 VR키트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 VR키트
-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 VR키트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가 나 다 Webster, Andrew (2018년 1월 17일). “Nintendo is making a bunch of weird DIY cardboard toys for the Switch and they’re awesome”. 《더 버지》. 2018년 1월 17일에 확인함.
- ↑ 가 나 McDonald, Keza (2018년 1월 17일). “'Like cardboard Lego': Nintendo Labo turns homemade models into interactive toys”. 《가디언》. 2018년 1월 17일에 확인함.
- ↑ Kuchera, Ben (2018년 1월 17일). “What is Nintendo teasing for the Switch? (update)”. 《Polygon》.
- ↑ Hoggins, Tom (2018년 1월 17일). “Nintendo Labo - Hands-on with the Switch's brilliant and barmy cardboard toys”. 《데일리 텔레그래프》. 2018년 1월 17일에 확인함.
- ↑ McWhertor, Michael (2018년 1월 17일). “Nintendo reveals Labo, a DIY ‘build-and-play experience’ for Switch”. 《Polygon》. 2018년 1월 17일에 확인함.
- ↑ Frank, Allegra (2018년 1월 17일). “Nintendo Labo: Everything we know”. 《Polygon》. 2018년 1월 17일에 확인함.
- ↑ Lewis, Leo (2018년 1월 18일). “Nintendo adds almost $1.4bn in value - thanks to cardboard”. 《파이낸셜 타임스》. 2018년 1월 18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편집]- Official website in South Korea - 공식 웹사이트
- Official website in North America - 공식 웹사이트
- Official website in Europe - 공식 웹사이트
- Official website in Japan -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