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동차
특별 동차(特別 動車)는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나 외국 국가 원수, 국가의 철도 운영 기업 사장 등의 귀빈 전용 동차다.
특별 동차 목록
[편집]귀빈 객차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됐다. 1970년 2월 1일부터 특별동차운영단에서 차량을 관리하고 있다. 대통령과 국무 총리,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이 그 이용 대상이다.
KTX-산천 형태의 차량이다. KTX-산천 109호기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전용 편성으로 지정되어 있어 유사시 공무 수행이 가능하다. 이 편성은 1~2호차를 개방하지 않고 일반 영업 운행을 하게 된다. 또한 타 열차의 번호로 기존 109호기 번호를 가려 위장 운행한다.이전에 특별 동차로 사용되던 103호기는 2011년 일직터널 KTX 열차 탈선 사고로 손상된 사례가 있으며[1] 2017년 12월 20일 문재인이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차 112호기로 위장된 109호기를 '트레인 원(Train One)'이란 공식 명칭과 함께 공개했다. 2022년은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를 방문했을 때 탔던 열차다.
경복호
[편집]새마을형 디젤 액압 동차(DHC) 형태의 차량이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전철화가 되지 않은 구간을 철도로 시찰할 때 이용되며, 4량 2편성이 존재한다. 1편성은 1999년 4월에 설계를 시작하여 2001년 4월에 한국철도차량이 신조했고[2], 1편성 부 객차 2량새마을호를 개조했다. 객차 160km이고 러시아의 광궤 철도에서도 운행이 가능한 경복호는 집무실·접견실·수행원실·식당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수 방탄 처리된 차체에 전파 차단 장치가 부착됐다.[3] 이 열차는 김대중 대통령의 도라산 방문 당시에도 활용된 바 있다.[4] 청와대에서 피위탁 관리한다. 외형적으로는 새마을호 동차와 유사하지만 유리창 배열이 일반 동차와 다른 형태이며, 최대 8량까지 중련 운행이 가능하다. 한국철도공사 선정 철도기념물로 지정됐다.
KTX-1 형태의 차량이다. KTX-1 중 036호기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공무수행 중 이용할 수 있는 특별 동차 편성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편성은 1, 17~18호차의 출입을 통제한 상태로 일반을 상대로 영업 운행을 해왔고, 이 때문에 영화 객실을 운영하지 않고 15~16호차를 자유석으로 운영했다[5]. 그러나 KTX-산천이 출고된 이후 특별 동차의 기능은 KTX-산천 109호기로 이관됐다. 따라서 이 차량은 타 편성과 동일한 일반실로 개조됐으나, 1호차와 18호차의 좌석수가 24석이다.
비즈니스 동차
[편집]우등형 디젤 액압 동차(NDC) 형태의 차량이다. 대한민국의 국무총리나 한국철도공사장의 공무수행시 주로 사용되며, 민간 기업에서도 임대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운용되지 않았다. 1990년에 생산해 4량 편성으로 운용하다가, 1999년에 1량을 제외하고 개조했다. 총 3량 1편성이며 차번은 9222-9322-9422이다. 가운데 9322호를 제외하고 제작 당시의 수동문 승강구를 유지했다. 2015년 2월 운행이 중단됐고, 현재는 철도박물관에 보존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선정 철도기념물로 지정됐다.
1~2, 5~6호 특별 동차
[편집]우등형 디젤 동차(DEC) 형태의 차량이다. 대통령 전용 차량은 1969년 4월에 닛폰 차량제조로부터 각 551~552호로 도입된 후, 1992년 10월에 각 1~2호로 차량 번호가 변경됐다. 경호·수행원 차량은 1985년에 대우중공업으로부터 각 555~556호로 도입된 후, 같은 시기에 각 5~6호로 차량 번호가 변경됐다. 2001년 운행이 중지되어 2004년에 차적이 삭제되었고, 시흥차량사업소에 유치되고 있다가 2014년 복원 작업을 거쳐 이듬해 5월 철도박물관에서 공개했다.[6] 한국철도공사 선정 철도기념물로 지정됐다.
6~7호 특별 동차
[편집]1934년에 닛폰 차량제조에서 제작한 것을 들여왔다. 6호는 전두부가 삼각형 모양이고, 7호는 전두부가 둥근 모양이다. 공차중량은 29.5t, 견인마력은 200HP이다.[7] 가솔린 동차 형태의 차량이었으나, 표준궤 차량이었는지 협궤 차량이었는지는 기록이 부족해 불분명하다. 1960년대에 DEC형 특별 동차의 등장으로 폐차됐다.
8~9호 특별 동차
[편집]통근형 디젤 액압 동차(DC) 형태의 차량이다. 1966년 11월 4일에 각 405호와 288호로 도입된 후, 1969년 11월과 1975년 6월에 각 8~9호로 차량 번호가 변경됐다. 특히 8호의 경우 가와사키 중공업에서 제작해 1969년 좌석 개조가 이루어진 뒤 1999년 8월 13일 퇴역했다. 현재 8호는 철도박물관에서 보존 중이며, 9호는 폐차됐다.
11~12호 특별 동차
[편집]1966년 11월에 닛폰 차량제조로부터 각 724~725호로 도입됐다. 1967년 8월은 각 1~2호로, 또 1977년 5월은 각 11~12호로 차량 번호가 바뀌었다.[8] 현재는 폐차됐다.
현황
[편집]지금은 윤석열 정부 이관에 맞춰 자동차로 대체됐다. 현재 운행 중인 차량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굵은 글씨로 표시했다.
차량 형식 | 차호 | 도입 시기 | 운행 중단 시기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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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산천 | 109 호기 | 2009년 | 운행 중 | 110000, 110000호를 전용실로 개조 운행한다. 현재 경강선(만종~강릉) KTX 산천 차량이 KTX 이음이 대체된 이후부터 보기 어렵다. |
DHC | 11~12, 211~212, 215~216, 445~446 호 | 1993년, 2001년 | 운행 중 | 1편성은 기존 새마을호 차량을 개조하였고, 1편성은 신조하였다.이름은 경복호이고 현재는 ITX-새마을 도색을 하고 있다.그리고 신호 두절기 같은 통신을 방해하는 장치를 달고 있어서 경복호가 지나가면 통신이 끈킬때가 있다. |
KTX | 036 호기 | 2003년 | 2009년 | 103601, 103617~103618호가 대통령 전용 객실로 운용되었다. 2009년 KTX-산천 도입 이후 KTX-산천 112 호기로 기능이 이관되었다. |
NDC | 9222, 9322, 9422 호 | 1989년 | 2015년 | 현재 전 차량 철도 박물관에 정태 보존 및 전시 중이다. |
DEC | 1~2, 5~6 호 | 1969년, 1985년 | 2001년 | 현재 전 차량 철도 박물관에 정태 보존 및 전시 중이다. |
GC | 6~7 호 | 1934년 | 1969년 | |
DC | 8~9 호 | 1966년 | 1999년 | 현재 8호 차량이 철도 박물관에 정태 보존·전시 중이다. 과거에 철도 박물관 내에서 구내 운행을 한 이력이 있다. |
11~12 호 | ? |
각주
[편집]- ↑ 탈선 KTX에 대통령 전용칸 3량 있었다, 동아일보, 2011.2.14 작성
- ↑ DJ 방북때 경복호 이용할까, 《데일리NK》, 2006.02.09.
- ↑ 金대통령 도라산역 방문할 때 '경복호' 이용, 《매일경제》, 2002.02.18.
- ↑ 부시, 침목에 "남북 하나되길"..도라산역 이모저모, 《한국경제》, 2002.02.21.
- ↑ 이때는 047편성으로 변경 운행하기도 했으며 영화 객실은 2014년을 끝으로 운영이 중단되었다.
- ↑ 배은선 (2015). “철도박물관의 귀빈”. 《레일로 이어지는 행복 》 572: 52.
- ↑ 변성우 외 (1999). 《한국철도차량 100년사》. 서울: 철도차량기술검정단. 297-298쪽.
- ↑ 변성우 외 (1999). 《한국철도차량 100년사》. 서울: 철도차량기술검정단. 29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