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사회의 발전은 그 나라의 교육과 학문의 발전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과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녀들의 교육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온 우리 부모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 사회가 어느 정도 경제적 생활이 향상되었다고는 하나 아직도 궁핍한 가정환경으로 인하여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거나 학업에 정진할 수 없는 학생들이 상당수 있으며, 특히 우리 구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정이 많아 안타깝게도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 강서구는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조선시대 교육기관이었던 양천향교가 남아 있는 지역으로 교육을 중시하는 자랑스러운 전통을 갖고 있으며, 의성 허준 선생을 비롯한 훌륭한 인재를 배출한 지역으로 과거의 전통을 이어받아 21세기 세계화 · 지식정보화 시대를 이끌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하겠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로 상급학교 진학에 어려움을 겪거나 자기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우수한 인재들에게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지역 경제인들의 뜻을 한데 모아 먼 훗날 사회의 기둥이 되어 지역과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 · 육성하고자 재단법인 강서구장학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