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변에 조성되어 있는 대구 동촌유원지는 1965년에 유원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여러 즐길 거리가 있는데요, 기구가 낡고 오래돼 예전 같은 인기를 끌고 있지는 못합니다. 대구 동구청은 동촌유원지를 새 단장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대구시는 아예 동촌유원지를 포함한 금호강 곳곳을 개발하는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환경단체에서는 금호강 일대 개발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동촌유원지의 경우 개발 계획을 살펴봤더니 기존 유원지 시설과 큰 차별점이 없지만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뿐더러, 동촌유원지의 문제는 수질인데 수질이 나빠진 원인은 동촌보로 물이 갇혔기 때문이라면서 개발보다는 금호강과 인간의 공존과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할 때라는 겁니다. 1972년·1973년·1980년·1982년·1984년·1992년·1994년·1998년 동촌유원지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
